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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재킹 영화 정보 및 줄거리, 등장인물, 국내 평가 반응

by hqinfobox1004 2025.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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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재킹 영화 포스터
하이재킹 영화 포스터

1. 영화 정보 및 줄거리

영화 『하이재킹』은 1971년 실제로 발생한 여객기 납치 미수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한국 액션-스릴러 영화로, 2024년 6월 21일 국내 개봉하였습니다. 감독은 김성한이며, 주연에는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 등이 참여하였습니다. 영화의 배경은 겨울철 강원도 속초공항에서 출발해 서울 김포공항으로 향하던 F27 여객기 내부입니다. 조종사 태인(하정우)은 부기장으로 비행기에 탑승하고 동료 기장 규식(성동일)과 승무원 옥순(채수빈) 및 승객들이 함께 탑승한 가운데, 이륙 직후 사제폭탄이 터지면서 상황이 급변하게 됩니다. 납치범 용대(여진구)는 조종실을 장악하고 “지금부터 이 비행기 이북으로 간다”고 선언하며 여객기를 무단으로 북한으로 향하게 하려 합니다. 규식이 폭발로 인해 한쪽 시력을 잃고 조종능력을 상실하면서 태인은 단독으로 비행기를 이끌어야 하는 위급한 상황에 놓입니다. 납치범의 위협과 폭탄의 존재, 그리고 공군 전투기들의 추격 등 다층적 위협이 비행기 안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충돌하며 극도의 긴장감이 조성됩니다. 영화는 이러한 비상사태 속에서 승무원과 승객, 조종사들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생존을 위해 투쟁하는 모습을 그리며, 단순한 납치극이 아니라 인간의 선택과 책임, 국가적 물음까지 확장된 서사를 보여줍니다.

2. 등장인물

이 영화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은 각자의 역할을 넘어 저마다의 심리적 상처와 결단을 지닌 존재로 그려집니다. 먼저 태인(하정우)은 전직 공군 파일럿 출신으로 비행 중 납치사건을 마주하며 자신의 조종사로서의 책임과 살아남기 위한 인간적 갈망 사이에서 고뇌합니다. 그는 비행기라는 제한된 공간 속에서 단독으로 위기를 해결해야 하는 위치에 놓이며, 위기 속에서도 승객들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과 자신의 두려움이 맞닿는 순간을 겪습니다. 규식(성동일)은 기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있었으나 폭발사고로 인해 시력을 잃고 조종이 불가능해지는 상태에 놓여, 더 이상 조종할 수 없다는 무력감을 경험하면서 태인에게 조종권을 맡기게 됩니다. 이로 인해 그는 동료에 대한 신뢰와 자신의 존재감 사이에서 내적 갈등을 겪습니다. 옥순(채수빈) 승무원은 승객의 안전과 승무원으로서의 역할 수행 사이에서 위기의 순간마다 승객들을 진정시키고 침착하게 움직이는 인물로, 그 속에서 자신의 두려움과 책임감이 뒤섞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납치범 용대(여진구)는 단순한 범죄자가 아니라 자신이 소외당해온 존재라는 감정적 배경을 지닌 인물로, 가족사와 사회적 맥락 속에서 이 사건을 벌인 인물로 설정되어 있어 단순한 악당이라기보다 한 인간의 비극적 선택으로 읽히게 됩니다. 기타 조종실 외 작전지휘부·공군 전투기 조종사 등 주변 인물들도 이 위기에 개입하며, 이들이 각기 다른 위치에서 보이는 선택과 반응이 영화의 서사적 깊이를 더합니다.

3. 국내 평가 반응

국내에서 『하이재킹』은 실제 납치 미수 사건을 기반으로 한 팩트-기반 스릴러라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았으며, 배우 캐스팅과 시공간 재현의 디테일에서도 기대를 받았습니다. 관객들과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영화의 긴장감, 비행기 내부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위기 설정,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력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반면, 일부에서는 설정의 과장됨이나 서사의 설득력 부족에 대한 지적도 있었습니다. 특히 비행기 납치라는 소재가 가진 리얼리티와 영화적 긴장 사이의 균형이 어느 정도 맞춰졌다는 평이 많았고, 속초공항 출발 내역과 F27 기종 등고증적인 요소에도 호평이 있었습니다. 반대로 영화가 사건의 역사적 배경이나 사회적 맥락을 충분히 심화하지 못하고 액션에 치우쳤다는 비판도 제기되었습니다. 흥행 면에서는 블록버스터급 흥행을 기록하진 않았지만, 실화 스릴러로서 관객의 호응을 얻었고 한국형 항공 스릴러 장르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전반적으로 헐리우드식 대작과 비교할 때 거대한 스케일은 아니지만, 한국 현실과 역사에 뿌리 내린 소재를 긴박한 드라마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의미 있게 받아들여졌습니다.